아침 부터 연봉 가지고 잡설하기.

야구 쪽이면 몰라도 농구 쪽엔 연봉에 대한 나름의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일단 셀러리 캡이란 것 자체가 30 개 구단의 농구에 관련된 모든 소득 (하다 못 해 구장 매점에서 판 쭈쭈바까지.)을 바리 바리 긁어 모은 돈의 51%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나머지 49%는 구장 임대료나 그외 감독을 포함한 구단의 프론트, 그리고 코트 위에서 선수들 만큼 땀흘리는 마대질 하시는 분들의 임금 등등을 내겠지요. 문제는 이를 초과하는 구단이 대다수이고, 이젠 대다수 팀들이 사치세 제한선을 오락가락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49% 이하의 금액이 구단의 몫이 되겠지요.

하지만 어찌 되었건 순이익은 몰라도 순매출의 반 정도를 선수들이 가져가는 것이고 그 이상을 넘을 것인가 말 것인가는 순순히 구단의 선택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책임져야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선수들은 자기 밥값의 두 배 정도는 벌어준다고 봐야되지 않을까나요?

물론 일반 기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 연봉의 최소 세 배 정도의 일은 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사람 당 벌어들이는 돈의 액수를 생각해 보면 그렇게까지 불공평해 보이진 않아요. 어떤 사람이 5000만 원을 벌어다 주는데 연봉이 2500이더라. 그런데 어떤 사람은 30000만 원을 벌어다 주는데 연봉이 1000만 원이더라. 그럼 당연히 연봉 2500 짜리를 선택하죠.

물론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정말 어마 어마한 돈인 건 사실입니다. 연봉 20mil/82 (경기)를 해보면 경기당 25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한화로 24 억 정도 벌어들이는군요.-_-; 뭐 경기 뿐만 아니라 자체 훈련을 포함한다고 해도 어마 어마한 돈인 건 사실이네요.-_-; 예전에 박찬호가 공 하나 던질 때마다 얼마 번다 뭐 그런 얘기도 있긴 했었죠.

하지만 중요한 건 가져가는 거 이상을 벌어다 준다는 거죠. 특히나 샤킬 오닐 하나 갔을 뿐인데, 마이애미 히트의 구단 인지도 상승, 그로 인한 관중 증가와 저지 판매량 증가, 거기에 구단 자체의 값어치 상승 등등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자기 밥값은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달라스 매버릭스의 경우 큐반의 경우 2000년도에 팀을 280mil에 사들여서 현재 값어치가 463mil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만약에 몇 명만 제대로 고용을 한다면, 회사의 주식이 50% 이상 상승한다면 고용을 안 할까요. 거기다 부수적인 상품 판매 증가도 있는데요. 헐리우드 배우들의 영화 출연료를 생각해 보면 답은 더욱 명확하다고 봅니다. 구단이 적자를 보느냐 흑자를 보느야와 영화가 흥행을 하느냐, 디워가 되느냐는 어디까지나 돈을 쓰는 사람들이 돈을 쓸 곳에 썼느냐 아니냐의 문제겠죠.

오히려 만녁 적자를 보는 국내 프로 포츠 선수들의 몸값 상승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타율 안습에 포수 수비만 좀 해주는 LG의 모 포수가 4 년 44 억 달라는 어이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지요. 한참 잘 나가던 심정수가 4 년에 60 억 달라고 했었는데 말이죠. 아무리 포수란 포지션의 특수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이해 못 할 일입니다. 더욱이 국내 프로 스포츠가 흑자를 본 경우는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더 무서운 일이죠.


뱀다리. 금방 1 년 계약을 할 거 같던 바레장이 질질 끌 거 같네요. 이 쉑히는 진짜 캐쉑히야.-_-;
클리블랜드는 부저에 이어서 또 골치 썩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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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룸할매 | 2007/11/08 09:46 | NBA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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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kongchi at 2007/11/08 13:46
바레장 또 질질 끌고 있어요? -_-;; 어제 ESPN에서 1년 어쩌고 제목 본 것 같았는데.. 암튼 요즘 같아선 농구선수도 아닌 것 같네요.
Commented by 오렌지 at 2007/11/08 16:29
25만불이면 2억 4천 아닐까요? 여전히 어마어마하긴 하지만...
Commented by 토오루 at 2007/11/08 17:40
국내 스포츠는 정말 선수 연봉 당장 25%로 줄여야 합니다. 아니 팀의 운영비중 선수 운영비가 50%만 넘어가도 좀 많다고 하는데, 한국은 80~90%니까요. 특히나 프로야구, 프로축구는 너무 심각해요.

뱀다리는 제가 특허낸 아이템입니다. 저작권료 주시죠 =ㅂ=;
Commented by Third Eye at 2007/11/09 09:03
바레장은 1년 계약하고 싶어하지만(그래서 FA로 훨훨 날아가고 싶은 듯), 클블은 1년 계약에는 흥미없어하고 있죠~
Commented by 룸할매 at 2007/11/09 13:01
kkongchi님// Third Eye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자긴 1 년 먹고 떨어지길 바라는데, 클블에서 계속 잡고 있습니다. 그러길래 적당한 선에서 타협 보지. 바보 같은 인간...
오렌지님// 아 죄송. 수정은 귀찮아서...-_-;
토오루님// 선수 연봉으로 나가는 돈이 너무 많다보니, 부수적인 곳의 지원이 너무 후달리죠. 선수들의 수준을 가지고 차등 적용을 한다면, 해외 리그와의 차이가 엄연히 있는데 바라는 게 너무 크단 생각입니다. 자생력 없는 프로스포츠 언제까지 끌고나갈 수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Third Eye님// 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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